지난 20년동안 살아온 나의 고향 순천.아름다운 곳을 떠나기 싫지만 나는 서울로 간다. 큰 누나는 벌써부터 눈물을 뚝뚝 흘린다.6남매중에 막내. 어린시절부터 나는 알아서 잘해야했고, 꽤나 알아서 잘해왔다.그냥 하란대로 열심히 해왔더니 나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했고엄마 아빠보다 큰누나가 나서서 학비를 대줄테니 서울로 가란다.나는 사실 이 근처에 국립대학도 상관없는데큰누나는 아니랜다. 무조건 서울가라고.... 무서운데...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서 살아보려니 벌써 걱정이 앞선다.누나는 울면서도 나를 꼭 보내고 마려는가보다.뭐... 언제나 나를 위한 조언을 해주는 큰누나가 하는 말이니이번에도 내게 좋은 선택이기에 가라고 하는 거겠지.학교를 등록하고 나서 모든일은 순식간에 일어났다.누나는 1주일동안 서울을 다..